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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자, 그곳에는 영원한 알파벳 나열이 늘어서 있었다.
「····나도 참, 연구실에서 잠든 모양이네」
사흘 밤샘의 벽은 넘을 수 있어도, 나흘 밤샘의 벽은 아직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덮어져 있던 담요는, 아마 서포터 군의 개인 물건일 것이다.
「고마워라~」
키보드에 엎드리는 형태로 자고 있었기 때문에, 목과 어깨가 뻣뻣하다. 견갑골을 돌리자, 뚜둑하는 소리가 났다. 평범한 인간의 몸에서 나온 것 같지 않은 경질적인 소리에 두려움을 느낀다.
아무리 나의 몸이 남보다 튼튼하다고는 하지만, 슬슬 일하는 방법을 생각해야겠네.
슬슬 돌아가기 시작한 머리로 오늘의 스케줄을 확인한다. 오전중에 지부내 회의가 2건, 오후는 시안의 정기 유지보수. 저녁은 본부와의 정례회의에, 밤에는 아무것도 없다.
비교적 여유있는 스케줄이니까, 예정외의 일만 없다면, 내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거야...... 예정 외의 일이 없는 경우가 드물지만.
누구보다도 연구에 진심이었던 요히라에게 키워진 나이기 때문에, 아무리 바빠도 틈을 비집고 자신의 연구를 진행하는 버릇이 있다.
독극물 남자였던 요히라는 체력이 무궁무진했기 때문에, 적어도 대략 하루의 18시간은 연구에 소비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말 그대로「무아지경으로」.
그런 요히라가 toxient 연구에 있어서 남긴 공적은 매우 크다.
전투복의 기능성이 이렇게까지 높아진 것도, void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레이더에 반영할 수 있게 된 것도, 모든 것은 요히라 덕분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요히라가 가장 힘을 쏟은 것은, 역시「코드: 프랑켄」실험일 것이다.
5년 전의 테러 사건으로 이어져, 어둠에 묻힌 금기의 실험.
당시의 기록은 엄중히 보호되었고, 한정된 직원밖에 열람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많은 독극물 남자들이 피해를 입었고, 연구에 관여한 인간은 테러로 거의 죽었다.
그 실험은 내 인생에 깊은 영향을 주었고 내 운명마저 바꿔버렸다.
「있지 소년. 너희 인류는 엄마에게서 태어나지만, toxient는 도대체, 어디서 태어나는 걸까. 애초에 우리는 어떤 진화를 했고, 지금의 우리가 된 걸까. 나는 그 위대한 신비를 밝히고 싶어」
그러나, 처음에는 그런 순수한 지적 호기심에 기초한 실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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