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오역, 의역이 많을 수 있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구나~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도우: "음악이라는 것의 기분은 인간의 동작 온도이다."
그런 설이 있다.
리듬은 인간이 보행할 때 내는 소리의 템포가 바탕이 되고, 인간이 움직이면 여러 소리가 울려 겹친다.
이것이 화음이다.
즉,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냐면,
우리가 이렇게까지 음악이라는 거에 반하는 건
거기에 인간의 존재를 느끼기 때문이다. 인생을 느끼기 때문이다.
무주를 통해 신에게 보고되는 것은 환심 뿐만이 아니라, 우리 그 자체일지도 모르지.
.
.
.
쿠라미: 이야~ 설마 만도우 선생님의 강연회에 불러주시다니! 분에 넘치는 영광이었네요!!
만도우: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공인이다.
이번엔 관객을 기쁘게 하기보단, 나의 즐거움을 우선시해버린 부분이 있으니까 말이야.
사츠키: 뭐, 중간중간 얘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즐거웠다고.
인기도도 엄청난데.. 우리가 두 좌석 뺏어버려서 괜찮을까 라는 느낌이지만...
쿠라미: 괜찮지 않나요~! 뭐니뭐니해도 우리는 사이 좋은 쿠라야미중이니까요! 누구보다도 특별한 대우를 받아 마땅하다구요!!
사츠키: 그 말 네가 하지 말라고.
만도우: 하하, 틀린 말은 아니네.
하.. 너희들에 관해서는, 그렇지?
사츠키: 그런 말 하면..쿠라미가 다시 신바람난다니까.
쿠라미: 있잖아요 유카리군, 만도우 선생님의 상태 어딘가 이상하지 않나요?
마음이 조급하달까요..
그 만도우 선생님이 저렇게 3점 리드를 사용하는 수고를 덜어주네요.
사츠키: 어? 이상하다니.. 만도우 씨는 언제나 조금 이상하잖아?
천재니까 우리 같은 평범한 인간은 알 수 없는 깊은 걸 생각하고 있겠지.
쿠라미: 그건 그렇다 쳐도요! 이 저와 같이 있으니까 더 들떠있어야 할 것 아닌가요?!
사츠키: 너의 자기 평가는 드럽게도 높구나.
쿠라미: 어쩌면 그런 만도우 선생님도 피곤한신 걸지도 모르겠어요. 걱정이네요.
이제 곧 쿠시중 여러분과의 공동 무주피도 있는데..
이곳은, 쿠라미 갓 핸드 아리타카가! 만도우 선생님의 손수 치유해 드리는 수 밖에 없어요!
만도우: 호오, 너 그런 것도 수비 범위인가.
쿠라미: 네! 이번 휴일에는 크랩스크럼에 마사지 룸을 증축하려고 합니다! 64조 정도인 녀셕!
사츠키: 너, 입이 잘도 돌아가는구나.
만도우: 걱정할 건 어무것도 없어. 오히려, 공동 무주피를 기대하고 있는 쪽이라고, 난.
경쟁하는 것 이상의 기쁨은 없지만, 친애하는 미하야시들이 즐긴다면 그만이지.
그렇지 사츠키?
사츠키: 뭐.. 나도 기대하고 있지만..
쿠라미: 어라, 의외네요. 유카리 군이 그런 말을 하다니.
유카리 군이 기대하는 건 미스터리 드라마의 재방송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츠키: 너, 내 집에 있는 하드 디스크 체크하고 있지? 그만해라.
아니.. 보통은 기대되잖아. 내 무주라고 해도 예전 보다는 다소 나아지기도 했을테고.
만도우: 실감나는 성취만큼 기쁜 것도 없지.
그럼 즐겁겠네. 나도 먹잇감을 준비해주지.
너는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어. 이대로 계속한다면 너 자신도, 쿠라야미중도 아득한 높이를 노리게 될거야.
사츠키: 오오... 음.. 뭔가.. 면전에 대고 만도우 씨에게 그런 말을 들으면... 기쁘지만 위압적이네..
쿠라미: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기뻐요. 지금까지 많은 땀을 흘리며 유카리 군을 길러온 보람이 있습니다.
유카리 군, 기억나시나요? 제가 야업을 하여 구르지아풍의 자카드 니트 재킷을 만난 날의 일..!
사츠키: 난 절대로 파고들지 않을 테니까.
만도우: 그 점은, 너의 기르는 방법이 틀리지 않았다는 거구나, 쿠라미.
사츠키: 정정할게, 역시 따질거야!
난 쿠라미에게 길러지지 않았어!!!
만도우: 하지만, 네가 쿠라야미중이라는 곳에서 길러진 인재라는 건 부정 안 할 거잖아.
이대로 간다면, 대축연까지 얼마나 둔갑할 지 몰라.
나의 상상과 기대를 넘어서.. 그렇지?
사츠키: 으어, 슬슬 정말로 쑥스러워지는데..?!
만도우 씨 이런 면도 있다니까..
만도우: 뭐, 실컷 과시하라는 뜻이야.
그럼, 급하게 미안하지만 뒤처리만 하고 오지.
사츠키: 어어, 수고해.
쿠라미: 이번에 크랩스크럼에서도 뒤풀이 하자구요!
만도우: 아아, 크게 기대하고 있지.
.
.
.
사츠키: 확실히 뭔가 그.. 만도우 씨의 상태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근데, 나라고 이상시의 만도우 씨랑 상태가 이상한 만도우 씨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 좋은지도 모르겠고..
말은 잘 못하겠지만..
쿠라미: 거기서 상대방과 자신의 친밀도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역시나 유카리 군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생활이 불편하겠어요! 한 냄비로 같이 먹어놓고도 또 바라시는 건가요?
이 이상의 우정이 증명되면 연대보증인에게 갈 수 없습니다!
사츠키: 그런 게 아니라.. 알고 있잖아? 나 원래부터 그렇게 사교적인 타입도 아니었고.
쿠라미: 뭐뭐~ 친구가 5억명 있는 제가 보기에도 유카리 군과 같은 의견이니까 안심하시길.
사츠키: 그래서, 너는 뭐 짐작 가는 거 없어?
쿠라미: 사실은.. 없진 않지만요~
사츠키: 정말? 뭔데? 그 사람이 고민하는 게 있어?
쿠라미: 기다려주세요! 지금 생각해낼테니까요!
그니까 그건..
왕왕왕왕왕왕~~
앗, 이건 과거 회상으로 갈 때의 소리입니다!
사츠키: 입으로 하지 말라고.
.
.
.
쿠라미: 그러고 보니, 만도우 선생님은 지금도 본원에는 흥미가 없으신가요?
만도우: 재밌는 타이밍이네. 얼미전에 무츠하라에게서도 같은 질문을 받았다.
쿠라미: 그런가요! 헤에, 무츠하라 군이 말이죠..
본원이 없는 사람끼리 마음이 맞을 것 같지만요.
만도우: 그렇지도 않아. 그 녀석 자신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게다가 나는 아욕덩어리 같은 거잖아.
보수의 끝없는 갈망이 욕심없이 보이는 건 꽤 재밌는 얘기다.
쿠라미: 이건 단순한 호기심이지만, 어떻게 대답하셨나요?
만도우: 본원에 흥미가 있다라.. 그렇군.
신(カミ)이라는 게 인지(人智)를 초월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더이상 부정할 도리도 없을거잖아.
본원 성취라던가의 신의 얘기에는 일정한 근거가 있다더군.
쿠라미: 네~ 저의 외할아버지는 아무래도 신 덕분에 실종되어 버린 것 같으니까요.
만도우: 그렇다면, 어떤 황당한 소원이라도 기적 같은 것이 일어날 거겠군.
나는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정중하게 이루는 것을 계속해왔다만,
만약 내가 인지가 미치지 못하는 소원을 품는다 한다면..
쿠라미: 만도우 선생님?
.
.
.
쿠라미: 음...
사츠키: 이봐, 뭘 생각해낸 건데! 입 다물고 있지 마!
쿠라미: 음.. 뭐 요약하자면, 만도우 선생님 강아지를 키우려고 하시는 모양이에요!
사츠키: 에..? 정말?
쿠라미: 하지만 만도우 선생님은 바쁘시니까요~ 충분히 돌볼 수 없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듯 해요!
사츠키: 아아.. 그렇구나...
생물이라는 건 힘드니까~
아무튼 만도우 씨 강아지 좋아하는구나, 뭔가 알 것 같네~
쿠라미: 그래서 저, 강아지 대신 쓰치노코(ツチノコ)를 키우는 건 어떻겠냐고 건의했어요!
쓰치노코는 산책이 필요없고 일본 술로 자라니까요~!
사츠키: 이봐, 다 거짓말이었냐고!!!
쿠라미: 에에? 어째서죠??
사츠키: 쓰치노코가 나와서 믿을 사람이 있겠냐고!
쿠라미: 유카리 군은 모르실지도 모르겠지만, 쓰치노코는 1991년 카고시마현에서 발견되었어요!
현재는 "중앙길이 긴 뱀" 이라는 학명으로 등록되있으니까 쓰치노코라고는 불리지 않게 되었습니다만..
사츠키: 에..??
(키보드 소리)
거짓말이잖아!!!!!!!
쿠라미: 바로 스마트폰으로 알아보다니! 귀엽지 않네요, 유카리 군.
그건 그렇다 치고 만도우 선생님이 원할 만한 물건으로 뭔가 떠오르시나요?
사츠키: 어? 이번엔 뭔 얘기야..
만도우 씨의 생일은 저번에 끝났잖아?
쿠라미: 그게 아니라~ 사람을 읽는 것은 탐정의 직능이잖아요?
뭔가 떠오르지 않을까나? 라고.
사츠키: 전 이지만, 전.
랄까.. 팟 하고 떠오르진 않네~...
그 사람이라면 원하는 것 쯤은 스스로 구할 수 있을거잖아..
재능이라던가 형체가 없는 것? 아니, 그거야말로 그 몸에 넘쳐나고 있잖아..
아, 시간이라던가? 아무리 만도우 씨가 터프한 사람이라고 해도 가끔은 피곤할 때도 있겠지?
쿠라미: 시간인가요? 그렇군요..
사츠키: 흠.. 평소의 감사에도 시간은 줄 수가 없지~
쿠라미: 그렇네요~ 그거야말로 신에게라도 부탁하지 않으면~
사츠키: 휴일을 증정한다고 해도 거절당할 것 같지만.
쿠라미: 현실적으로 말하면 여행권 같은 것이 될까나요~!
만도우 선생님 여행 좋아하시는 것 같으니까요.
사츠키: 아하, 좋네! 그건 나도 가고 싶다!
쿠라미: 그렇다면 제 본원, 프라이빗 제트로 할까요~!?
아, 그럼 대축연까지 면허를 따놔야겠네요!
사츠키: 면허 포함으로 부탁을 해.
아니, 사고날 것 같아서 위험한가..
쿠라미: 앗, 그렇죠?
유카리 군의 장대한 소원에 비하면 제 소원은 하나 더 해도 좋겠네요~!!
사츠키: 뭐, 확실히 그렇네~
아 맞다, 나 최근 신경쓰이는 게 있었는데 말이지.
쿠라미: 네! 무슨 일이시죠?
사츠키: 너, 정말로 내 소원을 이뤄주고 싶다고 생각해?
쿠라미: 무슨 소리시죠, 유카리 군?
쿠라야미중을 위해서 성격을 대신에 오의를 꾸미는 키치하고 큐트한 괴도인 저에게 그런 말을 해버리시나요?!
실격 탐정님이라고 해도 그런 수수께끼 추리는 너무해요!
유카리 군의 귀신! 악마! 사츠키!!
사츠키: 마지막은 그냥 이름 부르는거잖아..
..너라면 알고 있잖아? 이 세상에서 살인은 없애겠다는 말의 오만함.
이정도로 같이 있으면 너에 대해서도 다소는 알아.
쿠라미: 그럼 어째서 그런 오만한 부탁을 아직까지 부끄러움도 없이 휴대하고 있나요?
사츠키: 그치만 나, 너나 만도우 씨가 살해당한다면 다시 일어설 수 없을 테니까.
오만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래. 나는 아직 내 소원을 놓을 생각은 없어.
아무도 울지 않는 세상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다고.
쿠라미: 알고 있습니다. 저는 당신이 얼마나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그렇지 않으면, 이런 짓도 하지 않아요.
랄까나! 유카리 군의 수수께끼 추리에 어울리다 보니 이상한 분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안심하세요 유카리 군! 저도 한명의 살인 혐오자로서 유카리 군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려라! 다트! 살인 사회!!
사츠키: 표어처럼 말하지 마!!
쿠라미: 하아~ 다운된 이상 이길 수 밖에 없네요.
기합을 넣자구요 유카리 군!
쿠라야미중 화이팅!! 이라구요!
사츠키: 무서워..! 너의 그 갭이 무섭다고!
쿠라미: 오늘의 유카리 군은 '사양'이군요.
저는 언제까지나 당신의 아군인 쿠라미 아리타카라구요!
부디 이용해 주세요!
사츠키: 내가 꺼낸 말이지만..
그렇다고 딱히.. 도구처럼 생각하는 건 아니니까
너랑 만도우 씨랑 무주 하는 거.. 꽤 즐겁기도 하고...
쿠라미: 알고 있어요!! 유카리 군은 우리가 너~무 좋은거죠!?
사츠키: 너.. 그렇게 정리하는 거 좋아하는구나.
하.. 일단은 공동 무주피 힘내볼까-..
.
.
.
만도우: 여어, 강연회 이후구나.
사츠키: 오, 만도우 씨 벌써 와있었구나!
타국의 무주사에 현지 집합이 된다고 하니까 솔직히 걱정했거든~
만도우: 생각보다 전의 볼일이 빨리 끝났거든.
나의 친애하는 쿠라야미중이여.
무사했나?
쿠라미: 전혀 무사하지 못했습니다! 쓸쓸해서 그때부터 금식하고 있어요!
만도우: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다.
미코토: 안녕하세요! 쿠라야미중 여러분!!
사츠키: 오오, 저쪽도 빠르네...
쿠라미: 이야~~ 역시나 무츠하라군은 오늘도 빛나네요!!
역시 전력 식당의 소중한 아이 답습니다!!
만도우: 오랜만이네, 쿠시중.
토오루: 쿠라야미중 여러분은 제멋대로 로우이소에 놀러오지 않았나요?
오랜만이라는 느낌도 들지 않아요.
만도우: 야츠야도 너, 제법 얼굴이 좋아지기 시작했네.
히사기: 으으.. 오늘은 일진도 좋네...
미코토: 히사기, 그 말 주말에도 하지 않았어?
히사기: 큭.. 나는 한 번 틀어박히면 차고 게이지가 0까지 내려간다구!
오늘은 계속 같이 있어줘! 온갖 재난으로부터 나를 지켜줘!!
미코토만이 나의 바리스틱 쉴드니까-!
사츠키: 아, 이 다음에 뭐가 있는 거였지..?
만도우: 이 다음은, 야시로비토를 초청하여 하는 인사 시간이 있지.
그 후 무주합이라고 하는 걸 하여 전체 리허설의 흐름이 되는 것 같더군.
쿠라미: 리더이면서 파악하지 않았다니 무슨 일이죠?
사츠키: 아니라니까..! 그래 개인곡? 이 아니라 독연 무주곡의 연습이 힘들어서...
좀 여러모로 신경을 못 썻다고 할까...
히사기: 알지~! 알아요 사츠키 씨!!
이런 거 뭔가 잘못됐죠! 너무 힘들죠!!!
게키를 너무 혹사하고 있죠!!
이 이매망량 (魑魅魍魎, 온갖 요괴와 괴물들을 가리키는 말) 속에서
사츠키 씨 만이 유일하게 안심 돼~!!
사츠키: 알고있지?! 아,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불만의 그.. 재능 덩어리지만 말이야.
히사기: 오늘을 기초나 그런 것도 아니니, 저랑 미코토랑 사츠키 씨랑 사이좋게 공동 무주피를 살아나가자구요~!
토오루: 마라톤에서 함께 뛸 상대를 찾는 아이냐 너는?
히사기: 뭐든지 좋아!! 나는 단호하게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을 놓지 않을테니까!!!
.
.
.
히사기: 몰랐어.. 설마 무주합이 타중과 2인조 만들어 주세요를 시키는 지옥의 행사일줄을..!!
만도우: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었다만.. 쿠죠 히사기, 넌 나에게 너무 겁먹는 거 아닌가?
무엇보다 이쪽은 잡아먹으려는 게 아니다.
히사기: 아니.. 어려워하는 쪽이라면 현재 탑은 쿠라미 씨가 되었지만..
만도우: 호오, 그렇군.
히사기: 그래도, 게키라면 모두 다 어려워하게되는 부분이 있으니까!
재능 넘치는 무주를 보여줄만한 게키는 특히!!
만도우: 재능이 넘쳐나는 사람이 할 말인가.
히사기: 으에에?! 진심으로 말하는거야?
만도우: 농담이었다면 더 뛰어난 녀석이 붙잡을거야
어째서 너는 그렇게도 비굴해지는가,
자만하지 않는 건 미덕이다만 너의 태도는 용서가 안 돼.
적어도 너에게는 내가 눈여겨보는 재능이 있다.
히사기: ..그런 걸 거참없이 말하니까 나랑 만도우 선생님은 평생 이해할 수 없는거겠지...
만도우: 무슨 뜻이지?
히사기: 만도우 선생님은 줄곧 인정받아온 복 받은 인간이니까 똑바로 남을 칭찬할 수 있는거야!
당신에겐 자신이 있으니까. 만약 선생님이.. 누구에게도 외면당했던 사람이라면 그런 식으로 사람을 칭찬할 수 없어,
인정받을 수 없어..
화신은 언제부터 있었어? 어렸을 때부터? 만약 태어났을 때부터였다 하더라도 중압에 져서 그 기대에 계속 부응해 왔을테지. 그런 인간이 내 마음은 모를거야. 진정한 천재들과 계속해서 비교되어온 나따위는.. 절대로...
만도우: 흐음. 하고 싶은 말이 많이 있다만.. 적어도 나는 유년기 때부터 화신이 있었던 것은 아니야.
발현한 것은 최근이다.
히사기: 에? 그런거야?
에에?? 그런..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주어진 듯한 얼굴을 하고?!
에??? 그럼 갑자기 나온 느낌..?
만도우: 나왔다, 라기 보다는... 직접 신에게 받으러 갔다 라고 할까..
히사기: 받아??? 그런 희귀 아이템 같은 걸 간편하게 얻는거야?!?
지상주의 무주사에 격진이 일어나는거 아니냐고!!!
만도우: 거짓말을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만은 어쩔 수 없었다.
히사기: ..으으.....
만도우: 너, 의아해하고 있나? (의역)
히사기: 의아해하는 게 당연하잖아. 굳이 스스로 이런 귀찮을 일도 떠안고.. 무주를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인정받아온 주제에.
만도우: 공교롭게도, 나느 무주가 좋은 듯 하다.
히사기: 으.. 미코토 타입이잖아...
어째서 그렇게 무주가 좋은거야?
만도우: 음악의 본질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다. 무주는 그것을 잘 나타내고 있어.
집안을 칭찬하게 되지만, 쿠라미의 무주는 자유자재로 변환되어서 질리지 않아.
사츠키 녀석은, 기술은 아직 멀었지만 자라날 기회는 아주 많다.
오히려, 그 녀석의 성장 기대가 엔터테인먼트다.
예전보다 의지가 강해진 녀석이더군.
쿠라야미중은 무주경을 넘을때마다 지향하는 무주에 가까워질 수 있을테지.
물론 너희 쿠시중도 그러겠지.
히사기: 우리도..?
만도우: 아아, 너도다. 쿠죠 히사기.
그렇게 생각할 때마다 나는 처음으로 설상을 느꼈다.
무주경은 머지않아 끝난다.
당연한 결말에 근심을 느끼게 될 줄은..
이런 건 수많은 마에스트로가 아주 많이 지나간 길이라더니.
히사기: 만도우 선생님은.. 무주경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야..?
만도우: 말하자면 그렇지. 오래전부터의 소망이잖아.
하지만, 나의 상상을 뛰어넘는 말은 우리의 무주경을 거듭해 몇년을 앞섰을지도 모른다.
쿠시중과 쿠라야미중이 서로 경쟁한 끝에 말이지.
히사기: 아니..엄.. 뭔 말을 하려는 건지는 알겠지만..
나 그정도로 몇번이든 무주경 하는건 싫어.. 이번 게 끝나면 평범하게 염상 일으키고 싶어!
만도우: 어이쿠, 냉정하네 쿠죠 히사기.
히사기: 그치만 만도우 선생님 뭔가 진짜로 뭐든 하게 할 것 같단 말이야!!
나는 무주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재능이라고는.. 선생님 처럼 진짜로 눈여겨볼만한 건 없어..
나 따위를 뺀 쿠시중이라던가, 좀 더 다른 무주중과 겨루는 편이.. 선생님의 목적에는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만도우: 이봐-
히사기: 그치만, 이번만큼은 도망가지 않을 거니까..
내가 여기서 쿠시중의 일원으로서 있을 수 있는건 정말 우연한 결과라고 할까.. 그 미코토가 나에게 부탁했으니까.
정말 싫지만 일어나버린 기적같은 거니까.. 그렇니까 이렇게..
어제보다는 아주 조금은 성장한 나로서, 도망치고 싶어도 여기에 서있어.
그러니까.. 뭐 만도우 선생님은 끝나지 않길 바라고 있겠지만,
나는 골이 있으니까 열심히 할 수 있는거고!! 만약 계속된다고 해도 나의 반짝임은 사라지니까!!!
그래, 꽃은 지니까 아름다운거잖아?? 이 소중한 기적을 눈에 새겨달라고!
그니까 연장전은 나 빼고 해줘!
만도우: 꽤나 멋진 말은 하는군, 쿠죠 히사기.
히사기: 에, 정말?? 더이상 사람을 이해할 수 없어서 칭찬 받는건 비교적 순순히 기뻐-!! (무슨 말인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만도우: 그런 의미에서, 그 한이 있는 시간을 써서 너의 무주를 민끽하게 하지 않겠나.
너도 독연 무주곡 하는 거잖아?
히사기: 에? 흐어 그런거야!? 그런거구나..........
..저 잠깐 화장실에...
만도우: 도망치지 않겠다는 건 어떻게 된거지?
히사기: 싫어!!!!!! 미코토! 사츠키 씨!! 정 안되면 토오루도 좋아! 와줘!!!
.
.
.
사츠키: 으아- 지쳤어-!
쿠라미: 유카리 군, 공동 무주피가 끝날 후부터 계속 이 상태이시네요.
괜찮으신가요?
모즈쿠초(もずく酢) 드실래요?
사츠키: 네 바.. 점점 정식 가게가 되어가고 있지 않냐?
아니, 모즈쿠초는 됐어.
뭔가 엄청 좋은 무주피였다라고 생각했더니 기분이 풀리네~
쿠라미: 슬슬 다음 무주경도 있으니 똑바로 해야한다구요!!
엇, 만도우 선생님! 어서오세요!
만도우: 오, 모여있었군.
사츠키: 만도우 씨 수고했어~
쿠라미: 뭔가 마시겠어요?
만도우: 너의 추천 메뉴가 있다면 그것을 받을 참이었다만.
쿠라미: 지금 저의 추천이라면 모즈쿠초가 되겠지만요.
만도우: 전언을 철회하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마티니를 부탁하지.
쿠라미: 알겠습니다! 마티니 한 잔!!
사츠키: 음..
만도우: 음? 무슨 일이지?
새삼스럽게 바라볼 만큼 오랜 이별은 아니었잖아.
사츠키: 아,아니. 나의 착각이라면 상관없지만..
뭔가 만도우 씨의 상태가 돌아왔어.
만도우: 상태가 안 좋아 보이던가?
쿠라미: 그런 건 아니지만요, 뭔가 평소의 만도우 선생님이 아니네- 라고, 사이좋음 센서적으로 생각했던 거라구요.
그래서, 공동 무주피가 끝난 후부터의 만도우 선생님은 왠지 원래대로 돌아온 것 같아서요.
만도우: 그런가. 사이좋음 센서라는 것도 속일 수는 없군.
사츠키: 그럼.. 정말 상태가 안 좋았던 거야?
만도우: 상태가 안 좋았다고 할지.. 나답지 않은 일을 생각하고는 있었지.
쿠라미: 만도우 선생님답지 않은 건 무엇인가요? 노상주차?
사츠키: 만도우 씨답지 않은 생각이긴 하지만..! 다른 게 더 있을거 아니야!
만도우: 축연에 도달한 새벽에는, 나도 한가지 소원을 이뤄볼까 하고.
사츠키: 에, 뭐 괜찮지 않아? 나도 그걸 위해 대축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거고..
그래서 어떤거?
만도우: 이 세계를 영원히 반복하는 것이다.
시간을 무한으로 되돌려서.
사츠키: 에?? 뭐야 그거..
쿠라미: 유카리 군의 추리, 엉성하게 맞혔네요!
역시, 실격이지만 탐정님입니다!
사츠키: ..어째서 그런 걸...
만도우: 상상이 안 가는 얘기도 아니잖아.
너의 무주는 점점 진화하고 있어. 너만 그런게 아니라 쿠라미도 그렇다.
점유(占有)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보고 싶었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 앞으로 5년이 더 있다면 진짜가 될 수 있는거지만, 등의 말을 남기고 죽은
카츠시카 호쿠사이를 들을 필요도 없이 그건 이뤄질 수 없어.
무엇보다 쿠라야미중은 너의 본원을 이루기 위한 팀이니 말이다.
쿠라미: 신에게 진짜로 기적을 일으킬 힘이 있는거라면, 시간을 되돌려 같은 무주경을 반복하게 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사츠키: 아니.. 만도우 씨의 소원을 부정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건 조금...
쿠라미: 유카리 군이 싫어할수록, 시간을 되돌릴 때 기억조차 싹 지운다면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 깉지만요~
유카리 군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대축연을 목표로 할 것 같구요.
사츠키: 무한 루프라니.. 무섭지 않아?
아니, 이건.. 진짜, 정말로...
만도우: 안심 재료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거에 관해서는 특별히 다시 생각했다.
말했던 것이 영원이란 진부한 것에 현혹될줄을 말이야.
무주중이라는 건 변덕스러운 관객에게 보이는 한밤중의 꿈이면 돼.
사츠키: 그래서 고민하고 있었던 거냐고..
역시 그.. 천재라는 건 별나구나...
만도우: 말하긴 미안하지만, 너의 본원도 망상이라고.
쿠라미: 하지만 완전히 이해했어요!
만도우 선생님은 쭉 계속하고 싶을 만큼 쿠라야미중을 엄청 좋아하는거네요!!
사츠키: 너 그걸로 대충 넘어가려 하는거 두번째 아니야?
만도우: 쿠라미가 말한 건 틀리지 않았어.
사츠키: 그래..?
좀 더 깊은 이야기였다는 느낌이 드는데..
쿠라미: 이것이야말로 깊은 이야기라구요!
언제라도 우리를 얽어잡는 것은 인연(縁) 이니까요.
'神神化身'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역]「무주경·별새 결판」(미즈마토중 승리 ver.) (0) | 2023.09.06 |
---|---|
[번역]「무주경·끝의 달 결판」(쿠라야미중 승리 ver.) (0) | 2023.06.21 |
[번역] 쿠시중 보이스 트랙 - 질풍경초(疾風勁草)(Enjoy the rest of days,friend) (1) | 2023.02.22 |
[카미가미케신/상세 프로필] 만도우 요바리 (0) | 2022.02.25 |
[카미가미케신/상세 프로필] 쿠죠 히사기 (0) | 2022.02.25 |